오늘은 순금 1돈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와 현재 시세, 그리고 가격 차이가 나는 배경을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의 금 시세 동향
2025년 8월 11일 기준, 순도 99.9%인 24K 금 1돈(3.75g)의 거래가는 구매 시 약 65만7천 원, 판매 시 약 55만3천 원 수준입니다.
하루 중에도 가격이 수시로 변동하며, 특히 환율과 국제 금값이 맞물려 움직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24K 금 가격 계산해보기
금 시세를 계산할 때는 먼저 그램당 가격을 확인합니다. 현재 1g 기준 금값은 약 15만 510원이며, 여기에 1돈 무게인 3.75g을 곱하면 약 56만 4천 원이 됩니다.
하지만 이 숫자는 ‘이론값’일 뿐, 실제 매수가는 더 높게 책정됩니다. 그 이유는 금의 원재료 가격 외에도 여러 부대비용이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살 때와 팔 때 왜 가격이 다른가?
금 거래에서 매수(구매) 가격과 매도(판매) 가격의 차이는 필연적입니다. 금을 가공·유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제작비, 세금, 판매 수수료 등이 매수가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매도 시에는 순수 금 함량과 당시 시세만 반영되므로, 당연히 받는 금액이 낮아집니다. 특히 장신구 형태로 구매한 금은 가공비 비중이 커서 재판매 시 손실 폭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국제 금값과 환율의 영향
국제 금 시세는 미국 달러로 거래되며, 이를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환율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달러 강세로 환율이 오르면, 국제 시세가 변하지 않아도 국내 금값은 올라갑니다.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금값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따라서 금을 살지 말지를 결정할 때는 국제 시세뿐 아니라 환율 추세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지만, 단순히 ‘오르면 사고, 내리면 판다’는 방식으로 접근하기엔 위험이 큽니다. 금의 가치는 국제 금융 환경, 환율, 국내 수요와 공급이 복합적으로 얽혀 형성되기 때문에, 시장 전반을 살펴본 뒤에 움직이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